쌍꺼풀 푸는 수술을 논하기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왜 힘들게 수술한 쌍꺼풀을 풀어야 하는지이다. 이문제에 대해서는 아래에 다시 논의하기로 한다. 10여년전만해도, 쌍꺼풀 수술이 라인이 만들어지는 수준이었지만, 요즘은 라인의 형태, 눈동자의 노출정도, 노출모양등에 신경쓰이고, 절개법으로 수술한 경우에는 절개선의 흉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디지털카메라와 싸이월드의 인기와 더불어 사진을 체크하고 어떤곳에 게재하고, 이를 확인하는 것도 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단순히 화장하고 남에게 보여지는 수준에서 능동적으로 어쩔 수 없이 남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상황에 이른것이다.
이전의 잘못되거나 잘 계획되지 못한 수술로 어색한 눈모양이 된 경우 이를 재수술하는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이전수술의 쌍꺼풀을 푸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개의 재수술이 높은 라인을 교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전의 높은 라인을 풀고 낮은 위치에서 고정을 다시하는 수술이 쌍꺼풀재수술의 가장 큰 부분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단순히 낮은 위치에서 다시 고정하여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쌍꺼풀 수술을 하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를 희망분들이 있거나, 이전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있게 된다.
쌍꺼풀수술전의 눈모양이나 이미지에서 눈수술후의 이미지의 변화가 너무 커서 심적으로 잘 적응하지 못했던 환자들의 경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큰 바램인 경우가 있고, 의사의 판단으로 정상적으로 쌍꺼풀 라인을 만들었을 때에도, 라인의 모양이 어색하거나, 쌍꺼풀 라인이 잘 유지되기 어려운 눈의 구조를 가진 경우에 쌍꺼풀 푸는수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쌍꺼풀 푸는수술을 하려면 몇가지의 전제조건이 있다. 하나는 절개법수술과정을 거치므로, 감았을 때의 흉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것이고, 하나는 눈꺼풀 피부속의 근육이나 지방이 일정부분은 남아 있어야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수술과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쌍꺼풀 수술을 하기 전의 상태로 눈꺼풀 조직을 다시 돌려주는 것이며, 이러한 과정을 제대로 가능하게 하려면 눈의 해부학적인 구조에 대한 완벽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이 지식을 바탕으로 복잡한 수술을 차분하게 해 나갈 수 있는 테크닉도 겸비해야 한다.
본원의 쌍꺼풀 푸는수술은 속눈썹근처부위에 아주 작은 속쌍꺼풀을 만들거나 이전 속쌍꺼풀을 살려서 눈동자의 노출을 자연스럽게 하는데에 초점을 맞추며, 완전히 풀어져서 눈동자의 노출이 매섭게 되거나, 갑갑해 보이는 식, 또는 눈을 뜨기가 힘들어져서 윗눈썹을 심하게 들어올리고 이마를 찡그려서 눈을 떠야하는 어색한 푸는 수술은 반대하는 입장이다.